데이터는 최소 단위에서는 의미가 중요하지 않은 객관적인 사실.
데이터를 가공하고 처리, 연관관계를 찾는 과정 속에서 의미가 도출되면
그것은 바로 '정보'라 한다.
정보는 항상 유용한 것은 아니다. (거짓정보 따위를 제외한 사실 정보들에 대해 말하는 것)
흔히 말하듯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정보가 엄청 많다는 거다.
그 많은 정보가 모두 유용할 순 없다. 왜냐, 내가 필요한 것과 모든 정보가 연계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내가 필요한 정보를 잘 찾고, 잘 써먹는 게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하다.
판타지 게임 소설 같은 걸 보면 주인공이 약점 간파 따위의 스킬을 써서 몬스터의 약점을 알아내고 거길 공략하면서 승리를 거머쥐기도 한다.
우린 그거다. 우린 약점을 찾는 것처럼 데이터를 엮고, 약점에 칼을 쑤시는 것처럼 엮어낸 데이터로 쓸만한 정보를 창출해내야 한다.
그리고 결국엔 몬스터를 쓰러뜨려야 한다. 우리는 부든 명예든 정의든 뭐든 간에 이익을 좇는 학문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데이터는 그러기 위해 사용된다. 편리, 유용, 행복 그런 것들을 모두 포함하는 단어가 바로 '이익'이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고 엮어내는 모든 행위는 이익을 찾는 행위이다.
데이터를 엮어 정보를 창출하고, 그 중에 유용한 정보를 분류, 타 정보 및 경험과 결합하면 '지식'이 된다.
DIKW 피라미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 지식의 축적, 계속된 결합은 '지혜'를 얻게 한다.
데이터-정보-지식-지혜
얼마나 아름다운 연계인가!
데이터베이스는 많고 많고 많고 많은 데이터, 정보 , 지식, 지혜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
더 자세히 말하면 문자, 기호, 음성, 화상, 영상, 많은 컨텐츠들 저장할 수 있는,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통신 기기'에 저장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데이터는 숨만 쉬어도 생성되고 있고, 이걸 다 저장하려면 개인 수준으로 관리할 수 없다.
그래서 데이터베이스가 나왔고, 계속 발전해서 요즘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라는걸 사용한다.
그 이전에 파일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에서 점점 진화해서 가장 알맞은 형태로 발전하는 것이다.
생명이 진화하려면 몇 세대를 거쳐 몇십 세대를 거쳐야하는데
이렇게 과학, 데이터의 발전은 눈부시게 빠르다는 것
너무 멋진 일이다... 기하급수적이라는 말은 이런 데 쓰는 것이다.
그래도 무섭기는 하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내가 따라가지 못할까 걱정이되기도 한다.
그래서 데이터를 배우기로 했다. 도태는 앎의 부족으로 일어나기에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를 파고들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도 개방되어 있고, 검색의 장도 열려있다.
그러나 아직까진 아는 사람들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난 그 아는 사람이 되고싶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살아가는데 나의 손길이 닿았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을까?